2010.08.21~22 주말 (복숭아 쉽게 손질하기) matrimony

예전에 한 번 네이버 블로그 할 때 포스팅했던 것 같기도 한데..
사람들이 신기해 하길래 다시 올려 봅니다..

제목은.. 복숭아 손질하기..

가능한 품종은 과육이 단단하고 안에 씨앗이 두 쪽으로 벌어지지 않는 녀석이라면, 가능합니다.
(덜익은 거라고도 하더군요.., 자두도 과육이 단단한 경우에 가능합니다. 천도복숭아도 당연히 가능..)

안에 씨앗이 있어서 씻어서 그냥 먹거나 안에 씨앗부분 때문에 번거로워서 안먹는 경우..
손쉽게 씨앗을 분리해내는 방법입니다..

호불호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좌에서 우로..)

원리는 단순합니다. 큐빅(루빅스 큐브) 퍼즐에서 착안한 방법인데, 씨앗을 축(axis)로 보고 복숭아를 퍼즐처럼
틀어주면 씨앗이 분리될거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아래와 같이 루빅스 큐빅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고, 과도로 복숭아의 씨앗을 중심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x,y,z 축으로 복숭아의 씨앗을 중심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주의) 과육이 무르거나, 씨앗이 단단하지 않아서 벌어지는 경우에는 그닥 좋은 결과물을 얻기 힘듭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손으로 과일을 움켜쥐고, 루빅스 큐브처럼 좌우,상하로 45도씩 정도 틀어줍니다.
(틀어주고, 원래대로 돌려놓고, 다른 축으로 틀어주고..)

위와 같이 각 방향으로 한 번씩 틀어주면, 씨앗과 과육이 분리가 됩니다.

물론 8조각 중 한 녀석은 끝까지 씨앗을 붙잡고 있겠지만.. 그 다음은 손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틀어주고 나서 접시에 조심스럽게 올려줍니다.

그리고 툭~ 쳐주면.. 우두둑 위와 같이 분리가 되겠죠..

씨앗을 분리하고 난 다음에는 취향에 맞게 다시 컷팅을 하셔도 되고, 그냥 드셔도 되고..

4~5년 전..우연히 루믹스 큐브에서 발상을 얻어 해본건데.. 결과물이 꽤 좋습니다.
손질도 편하고, 무엇보다 신기해 한다는..- _-;;

백한 번째 원숭이 효과 같을꺼라고 생각해서..누구나 이렇게 손질을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여전히 신기해 하길래.. 포스팅 해봅니다..

그건 그렇고..요즘 복숭아 맛이 복불복이네요..- _-;; 심심한고.. 맛없는게 너무 많아요(무미, 무취)..
오로지 식감때문에 먹고 있는 듯..ㅎㅎ

& 지난 토요일.. 저녁..
저녁 식사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처제의 아이디어에 모두 만족하여 도전..

치맥이 메인코스.. 디저트는 팥빙수..

더운 여름이지만, 맛있는 별미들이 있어서 그나마 버티고 삽니다..
(라고 하지만, 대부분 낮 시간에는 에어컨 틀어놓고 잠의세계를 경험..)

하지만, 가을이 저 멀리서 오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매미소리 대신에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오는걸 보니..
별일 없다면..곧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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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reamx 2010/08/23 01:03 # 삭제 답글

    비 찔끔 내리는 새벽..아니..늦은 밤....
    더워서 쓰러지기 직전이오...ㅠ.ㅠ..
    시원한 거 한잔이면 쓰러져 잘 것 같은데...ㅋㅋㅋ
  • gusilung 2010/08/23 21:18 #

    그러게요..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고 퍼져버리면 좋을 듯 하네요..

    그래도 곧 가을입니다..힘내세요..ㅎ
  • 우콜 2010/08/24 08:41 # 삭제 답글

    올해 국내/외 관광객이 사상 최대였다는데,바캉스란 말이 참 잘어울리는 여름이네요.
  • gusilung 2010/08/29 23:27 #

    우리도 다녀왔으니 됐지 뭐 :)

    비만 멈추면 가을일꺼야..
  • 유포리아 2010/08/29 17:07 # 삭제 답글

    오빠 잘 지내시죠? ^^ 복숭아 맛있겠다 냠....

    오늘 일욜인데 회사왔어요~
  • gusilung 2010/08/29 23:28 #

    응 잘 지내지^^

    넌 잘 지내는 거 같구나(오늘 회사간거만 빼고 ^^)

    그건 그렇고 어느새 오빠한테 말 한마디 없이 ^^
    (블로그 다녀왔다!!)

    쭈욱 잘 지내고 좋은 소식도 종종 전해주렴.
    잘 지내!!
  • dreamx 2010/08/30 10:14 # 삭제 답글

    복숭아...
    그대로 해봤더니 잘 되더군요...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
  • gusilung 2010/08/31 23:34 #

    성공하셨다니 기쁘네요 ^^

    한 번 해보면 쉬운데, 종종 신기해하며 못 따라하리라 맘먹는 분들이 있어서 ㅎㅎ

    :)
  • omomo 2010/09/04 20:21 # 삭제 답글

    저녁시간에 들어온게 내 잘못인거지...?
    배고프다.
  • 우콜 2010/09/04 21:50 # 삭제

    이건 잘못이 아니예요.오늘 스피릿 모임이있으니 트위터로 사진이 쏟아질 거예요.트위터를 업데이트 하면 잘못이 될겁니다.
  • gusilung 2010/09/04 21:52 #

    토요일밤의 커피중심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인걸..

    쏟아지는 사진은 술병밖에 없을 듯..ㅎㅎㅎ
  • 지희 2010/09/19 22:25 # 삭제 답글

    ㅎㅎ 오빠- 내가 요걸 몇일 전에 보구..
    이번에 부산에 내려오니까.. 때마침.. 복숭아 10개 가까이 깍을 일이 있었는데..
    요대로 하니까 너무너무 ㅋㅋ 잘 되는거 있죠?? 그리구.. 다들 완전 신기해하더라고요. ㅎㅎ
  • gusilung 2010/09/19 23:24 #

    안녕 지희! 잘 지내니? ^^

    포스팅대로 해보고 잘 됐다니 내가 더 기분이 좋네 :)

    널리 알려 이롭게 하도록..ㅋㅋㅋ
    커팅 방법은

    "피치큐브" 라고 부르기로 하겠다..ㅋㅋ
    좀 더 전문적으로 부른다면, 피치큐브 구시렁스타일(peach-cube gusilung style) 이라고..해주렴..ㅎㅎ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
  • 박양 2011/09/21 19:24 # 삭제 답글

    과연 생달의 모습입니다. ㅎㅎㅎ 그른데 맨날 정보로 시작하여 마지막엔 본인이 드신거 자랑하는 걸로 끝나시는 것임미까 -_ -;;;
  • gusilung 2011/09/22 08:53 #

    음... 놀랍게도..

    박양의 지적대로..

    그런것인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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