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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그의 스타일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지만,
요즘 재밌는 정치기사 시리즈를 내놓고 있어서 (대단히 장문의 기사이다. 3~40%는 인용으로 채워져 있지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소개해본다.

언변이 좋은 소피스트가 떠오르기도 하고, 사회 이슈에 대해서 MBC 100분 토론에서 거침없이 말을 하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도대체 당신의 전문 분야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바는 아니지만..

아주 다행스럽게도, 대한민국 정치기사에서 진보와 보수의 단어의 정의도 헷갈려하는
대다수의 기사들 보다는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나름 논리도 명확한 기사를 써내고 있다.

자신의 방종과 이기주의를 자유와 실용이라고 주장하는 기득권(노골적으로 표적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들에게
이정도로 당연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세상이라서 아쉬울 따름이다.

*민주주의독재를 같은 선상에 놓고 해석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민주주의 절차는 [빨갛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나라의 정치인들과 소위 기자라면서 고등학생들 정치경제 책에도 나오는 헌법 제1조 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건 일종의 도전이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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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omomo 2009/06/26 20:32 # 삭제 답글

    정치 이야기는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안주거리.
  • gusilung 2009/06/27 00:22 #

    정치는 중요한데, 좀 무관심하게 살아도 될만큼 내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 ^^
  • 진중권은 2010/05/12 23:13 # 삭제

    진중권은 어떨때 보면 굉장히 논리적이고 날카로운게 장점인데..약간 소피스트 같습니다. 논쟁을 건설적으로 이끌어가야 하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 논리를 펴는 것 같습니다. 싸움꾼 같은...솔직히 말하면 진중권 같은 스타일은 굉장히 골치아프죠.아는게 많고 잘따지니까..하지만 다행인 것은 한국은 소피스트만 존재하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 때문에 안심이 되네요. 논리적으로 잘따지는 사람은 대국적으로 보는 시각이 없습니다.
    뭔가 크게 봐야죠. 논쟁도 그냥 잘잘못을 따지기 위해 하는게 아니라. 무엇이 목적인가 곰곰히 생각해 보고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진중권은 2010/05/12 23:17 # 삭제

    예를 들어..사랑하는 연인에게 생일날 선물을 못받았다고 해서..왜 너 선물 안해줬어..이렇게 따지기 보다는 사랑하니까 바쁜가 보다..하고 이해하고 넘어갈 줄 아는 것.그런 것을 도량이라고 하죠.
  • 진중권은.. 2010/05/12 23:46 # 삭제

    동양에서는 소피스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죠. 이해심이 많고 도량이 넓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박정희 같은 사람이 아무리 잘못한 일이 많다고 해도 경제를 발전시킨 주인공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박정희의 사사로운 잘못들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겁니다.(예를 들어 여자불러놓고 술마셨다든지..하는) 박정희 신드롬은 저도 솔직히 별로지만..그렇다고 해서 모든 부분적인 잘못 들을 다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중권도 옳은 소리를 할때도 많지만..사회생활이라는건 자기가 손해봐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친구가 술값 안내고 나한테만 덤터기 씌운다.한다던지..하지만 그런식으로 따지면 경제적으로 가난한 친구는 사귀지도 못합니다.) 꼭 잘잘못을 그렇게까지 따질 필요가 있느냐는 거죠. 물론 이명박을 저도 좋아하는건 아닙니다.굉장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인간세상이라는게 그렇게 이해심이 없으면 마찰이 자주 생깁니다. 사회가 정의롭기 위해 작두를 들었던 판관포청천은 잘못한 사람들을 모두다 사형시켰습니다. 판관포청천 같은 사람을 요즘사람들이 좋아할까요? 법만능주의자인 판관포청천과 논리에만 능한 진중권이 다를까요?관용이나 도량 이런게 지도자의 덕목들이죠. 진중권은 지도자는 못될거 같습니다.서울대학교는 나왔어도. 법이나 정의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자기가 하는 논쟁이 과연 한국 시민들을 행복하게 했는가?곰곰히 되짚어 보고 생각해봐야 합니다.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명박은 정말 별로인 인물입니다.하는짓도 그렇고..4대강 사업이니 뭐니..하는거 보면 정말 구역질 나옵니다..4대강 사업 같은건 많이 비판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다른건 몰라도.
  • gusilung 2010/05/14 19:28 #

    철학자가 필요없는 세상은 슬픈 세상일겁니다.
    생각의 가치와 기준이 무시당해도 좋을만큼 생존과
    무관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물처럼 살려고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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