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1박 2일 계획이었고.. 아침까지는 추워서 무척 나가기 싫었지만..
약속은 약속이니까..라고 마음을 추스리고.. 다녀왔습니다.
A는 우리집, B는 출발 장소 (서강대교 남단), C는 점심먹은 추어탕집(사진은 아래..), D는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E는 망원동 유수지 구이집..
Dist. : 89.26km (+8km = 97.26km : 초지대교 지나서 GPS 끄고 달리다가 중간에 켜서..측정 안된 거리가..제법..)
Time : 4:53:11
Avg.Pace : 3:17
Avg.Speed : 18.3km/h
Calories : 15,544
오늘의 멤버는 아주 오래전에 클래식 카메라에 미쳐있을때 같이 미쳐있었던, 클래식 카메라 클럽의 친구들..
제욱씨와 구희군, 이렇게 셋이서 출발 했습니다..

1박 2일로 처음 생각했던 거라.. 짐을 조금 챙겨봤습니다. (새들백에 쟈켓과 잘 때 입을 반바지와 티셔츠..
야외에서 음악을 듣기 위한 MP3와 충전기, 스피커, 카메라, 등등..)
나와서 보니.. 똑딱이에 메모리를 빼뜨리고 왔고, 지갑도 안 갖고 왔더라는.. - _-;;

똑딱이의 내장 메모리를 이용해서 화질 낮춰서 몇 장 겨우 찍었슴다..
여하튼, 서강대교 남단에서 출발해서, 방화대교에서 공항쪽으로 빠져서.. 48번 국도를 타고 강화대교로 이동..
초지대교로 들어서기 대략 15km 이전에서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 _-;;
집으로 돌아와야 하나.. 고민하다가..일단 점심을 먹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
식당을 찾다가.. (한 참 헤매다가..) 근처 마을에서 추어탕집 발견..(아래는 사진)

튀김과 맥주+소주 주문.. (천천히 마시면서 몸도 덥히고.. 쉬기도 하고..비그치기만 기다려보며..)
여하튼, 깻잎에 싸서 튀긴 미꾸라지의 맛은 제법 괜찮았음. (소맥도..맛있고..풉)
그리고.. 추어탕 주문..밥을 먹기로..

밥을 말아서 훌훌 떠먹다..(약간 향신료가 강한 느낌이었지만, 걸죽한게 아주 맛있었음.)
그렇게 두어시간(?)정도 놀다가 비가 멈춰서.. 일단 바다만 보고 오기로 하고..강화도로 출발..
그리고, 초지대교에 도착..(아래 사진은 초지대교 위에서..)


강화도에 도착하니.. 제법 날씨도 괜찮고.. 나쁘지 않았으나...
1박은 포기..(제욱씨가 와이프의 부름을 받고 외박은 불가 하다는..)..여하튼..그래서 동막 해수욕장에 가서
사진만 몇 장 후딱 찍고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

동막해수욕장에서 제욱씨..(구희군 사진은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생략..쏘리..)


동막해수욕장 전경..(누르면 마구 커진다는..) *오른쪽 구석에 남자는 제욱씨. ㅎ
오늘 일몰시간은 오후 5시 44분. 집으로 빨리 돌아가기로..함..(해 떠있을때..서울에 도착하는게 목표..)
초지대교를 떠나면서 한 컷..


뭔가를 찍고 있는 제욱씨와 구희군..
바람은 불어오고..

내 두 다리와 두 바퀴는 바람을 따라서..는 아니고..서울로 ..
** 서울에 도착해서, 망원동 유수지 구이집에서 저녁으로 목살구이를 배불리 먹고..
각자 귀가..
오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서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이런 경험도 가끔은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해요. 아니, 경험을 떠나서 자신의 두 다리로 뭔가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건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집안에서 언제 해가 뜨는지, 졌는지 모르면서 푹 쉬는 것도 충분히 멋진 일이지만..
이런 주말도 나쁘지 않아요. :)
태그 : 강화도라이딩, 그래도이번달은매주힘들다

덧글
國 2008/10/26 00:13 # 삭제 답글
수고하셨습니다.일산 결혼식 이후 강동 지역 샵으로 이동 18:30까지 뒷기어 문제 해결 노력.
행어 휜거 펴고 드레일러 세팅 다다시 했지만 결국 9단에서 10단 넘어가는 문제는 여전.
작업대에 걸치고 손으로 돌리거나 로라위에서는 너무 잘 되는데...
실데 길에서는 업다운 쉬프팅 4~5연속으로 해야 한번 성공.
해결책에 대한 의견 몇개 들었는데 1개는 개삽, 두개는 삽까지는 아닌데 돈 들고... 문제 해결 여부는 세가지 다 해보고 테스트 해봐야 함.
쉬밥.
저녁도 건너뛰고.
나보고 뭘 어쩌라는거냐.
gusilung 2008/10/26 11:10 #
어제 리플 달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사라졌네요..(아니면 저장을 안했나 봐요 ^^)어제 오셨으면 강화도에서 1박을 했을수도 있었는데. 쵸큼 아쉬웠지요.
이제 겨울인가 봅니다. 월동준비 잘하시고 시즌 오프까지 막바지 달려보아요 :)
gimrim 2008/10/26 15:02 # 답글
담엔 꼭 같이 타자~
gusilung 2008/10/26 19:39 #
네네 다음에 꼭 같이 가요. :)
92 2008/10/27 13:42 # 삭제 답글
저는 이번에 조립한 자전거가 약간 안장이 낮게 세팅되었는지 오른쪽 무릎 앞부분이 조금 아프네요...오늘 일찍 끝나면 침맞고 피빼고(ㅜㅜ) 초음파 치료를 해야할듯요.,
아침출근길에 부는 찬바람을 보니 올해 라이딩도 얼마안남은듯하네요 ㅎㅎㅎ
길안내해주시랴 당일로 다녀오시랴 고생많으셨습니다.
gusilung 2008/10/27 13:44 #
치료가 필요할 정도인건가!!하긴 성남에서 오느라 좀 심하게 무리하긴 했지 싶네.
*내가 번짱을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 같이 가줘서 고맙네.ㅋㅋ
진짜 올해 장거리 라이딩은 끝이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