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의 출처는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roject1448.co.kr
제작 : 강우석
감독 : 김유진
출연 : 정재영(설주 역), 한은정(홍리 역), 허준호(창강 역), 안성기(세종대왕 역)
>>나만의 Synopsis
- 국개론이 돌기도 하는 요즘, 민족의 자부심으로 다시 한 번 세일즈 해보자.
- 자신을 지키고 싶다면, 먼저 강해져야 한다.
: 보호비 주고 자신을 지켜주는 형님을 두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그런 관계가 친구라고 할 수는 없잖나. 진짜 친구라는건 동등해야 하는 거다. 옛날에 보호받았다고 해서
그걸 의리라고 생각하는 패배주의적인 생각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공감대는 있었다.
상황은 불합리한 선택을 강요하곤 한다.
그리고, 불합리한 선택을 한 순간... 다시 바로잡기는 선택을 하기 전보다 훨씬 어려워 질 수도 있다.
>>신기전
백과사전에 따르면, 고려말엽 무신이었던 최무선이 최초로 만들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세계 최초의 MLRS(Multiple Rocket Lancher;다련장 로켓)라고 하는군요. 놀라워라!
(위키피디아에 로켓의 역사에 대한 언급에 등장하는 군요)
최무선이 만든 '달리는 불;주화 (走火)' 라고 불렸던 로켓형 무기를 세종 30년(1448년)에 개량한 무기라고 합니다.
영화 프로모션 사이트에는 IAF(국제 항공 연합;International Astronautical Federation)에서, 신기전의 설계도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로켓의 설계도로 인정했다고 하는군요.

여하튼, 후련했어야 할 영화를 보고 믿을 수 없어 하는 후손들은 '에이 설마 저때 저랬을라구~' 라는 말을
먼저 하게 되는 군요.. 몇 개의 아티클에서 임진왜란때에도 사용되었다고 하고, 프로모션 사이트에서는
행주대첩의 승리의 요인으로 '신기전'을 꼽았더군요..
현대전의 양상을 보여준 영화 신기전의 클라이막스에서 후련함 보다는.. 불신을 표해야 할 정도로
후손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건 참 슬픈 일입니다. 그리고, 그런 훌륭한 무기를 갖고도 세계사에서
강자의 역할을 해보지 못한건 쵸큼 아쉽군요..(뭐 순전히 아쉬움입니다..ㅋ)
대신기전이 날라가는 장면에서는 15세기에 저 정도였으면 16세기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정도 만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버리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여하튼, 실제로 명나라가 조선의 신기전에 위협을 느꼈는지, 그만큼 효과적인 무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실효성을 떠나서 로켓의 역사에서 우리의 조상들의 한 획을 긋고 있었다는 건 새삼 놀라운 일이네요.
조그만 반도국가의 조상들은 황당할 정도로 역사를 건너뛰는 상상력을 보여주곤 합니다.
물론, 후손들에게도 대단한 업적들이 있습니다. 식민지에서 벗어나자 마자 또 다른 외세에 휘둘려 민족간에
전쟁을 치르고 황폐해진 나라를 반세기만에 OECD 10위권의 나라로 만들어 버렸다거나 하는 일 말이죠..
게다가, 그 후손들도 말도 안되게 황당하고 역사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2008년의 대한민국은 역사를 거꾸로 쓰는 타임머신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거든요.

덧글
funda 2008/09/05 01:27 # 삭제 답글
이 영화에 대해 이정도로 진지한 포스팅을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재밌네요.신기전이 당시 혁신적인 무기였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런 소재로 만든 영화가 이따위인것도 매우 놀랍습니다.
영화에 내셔널리즘이 너무 강하게 들어있어요. 스토리도 형편없고.
전 차라리 평행세계를 그렸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의상이나 건축 디자인도 좀 바꿔서 말이죠.
이런거 보자고 해서 죄송해서 한마디 달고 갑니다.
gusilung 2008/09/05 09:40 #
사뭇 진지해보이는 포스팅으로 오해하기 쉽지만..실상.. 영화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구라치는게 아닌가 싶어서, 신기전에 대한 자료를 찾아본 소회를 푸는 정도?
*음.. 저한테 신기전 같이 보자고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