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9_비오는날.. BicycLe LiFe

20080329


비가 와서 원래 계획했던 자전거 트랙킹은 하지 못했습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오늘이라도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버렸지요..

비오는 날..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탔던게.. 그러니까.. 1987년..88년?..
여하튼 적어도 20년전 이군요..

마포에서 시작해서 잠수교를 건너서, 여의도를 거쳐서 돌아오려다가..
방화대교로 가기로 결정...

가는 길에 양재천으로 잠깐 방향을 틀었다가..
다시 돌아서 결국 방화대교를 지나서, 마포대교를 건너 집으로 귀가..

총 이동 거리 약 45Km.. 대략 3시간 소요..


비오는 날 롸이딩.. 나름 기분은 좋습니다.
웬지 먼지도 내리는 비에 떨어져 공기도 조금 깨끗해져있을 듯한 기분도..들고...
(산성비겠지? - _-;; )

그냥 집을 나선 김에.. 자전거 사진이나 좀 찍어주기로 했다..












핸들바 백은 생각보다 방수가 잘 되는군요.
다만 오랜 시간 비를 맞으니 습기가 차서 무거워졌는지 모르지만, 조금 형태가 밑으로 쳐지네요..






필름통 처럼 생긴, 매달려 있는 녀석이 GPS Logger 입니다.
제일 위에 있는 구글맵에 이동 코스를 표시해 준 녀석이 이 녀석입니다.


저녁에 내린다는 비 때문에 새벽부터 내린 비는 예상외로 불쾌할 정도였지만,
비를 맞고 달리다 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여의도에 있는 매점 주인들은 마음이 안 좋겠더군요.
음료수를 사러 들렀는데, 일기예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토요일이 대목인데~" 라며
속상해 하시더군요..








집에 들어와서.. 수건으로 잘 딱아주었습니다.
- _-;;  귀찮았지만.. 비오는 날 괴롭혔는데..이정도 서비스는 해 줘야겠지요..



여하튼, 이번 주에도.. 쉬지 않았다는것 만으로 만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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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퓨리얼 2008/03/29 22:05 # 삭제 답글

    이렇게 보니 이동거리가 엄청나구만!! (이런 반응을 기대하고 있겠지? ㅎㅎ)
    사진 이미지들은 은근히 자전거 메이커에게 검색되어 칭찬 혹은 포상받기를 노리는?? (자전거 근데 정말 멋지다!)
  • 퓨리얼 2008/03/29 22:06 # 삭제 답글

    그러고보니, 그대가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고수부지를 달릴때
    나는 나란히 올림픽대로위를 기어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 gusilung 2008/03/30 04:32 # 답글

    주말 마다 대충 이정도 다니고 있어요. 가끔 새로운 길로 들어설때가(가보고 싶을때가) 있는데, 다녀와서 어디로 갔었는지, 그곳이 어디로
    연결되는 길이었는지 모를때가 많아서, 손 쉽게 기록해두기로 한거예요 ^^

    이녀석 생각보다 사진발이 잘 받아서, 찍는 재미(?)도 쏠쏠 한 편이죠..ㅋㅋ

    *스스로에게 엄격해질 수록 이상하게 뿌듯해질때가 있는데, 변태가 되려는 걸까요? ㅎㅎ

    **메이커에서 찍은 사진들이 훨씬 멋진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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